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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자전거 타기

실마리 2007. 12. 11. 22:03

지난 일요일 오후 자주 만나는 가족에게서 연락이 와 남천동의 집에서 벡스코를 지나 센텀파크 아파트까지 세 식구가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총 거리는 대략 19Km.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자동차 위주로 설계되고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고 부산의 강남이 되리라는 센텀 도로가 인파로 가득 차고 백화점과 마트에 들어가기 위한 자가용들로 꽉꽉 막히는데다 선거 운동원들이 계속 시끄럽게 떨들어대는 것을 보니 정나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조금은 느리지만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는 자전거에 대해 집사람도 아이도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