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간만의 라이딩
실마리
2010. 7. 25. 15:17
지난번 손목 부상후 한달 넘게 뱃살 공양만 하고 있다가 아침에 근처에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날은 더웠지만 막상 자전거를 타고 있으니 생각보다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손목은 댄싱할때 잠깐 시큼거렸지만 보통 자세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로드에 가까운 하이브리드입니다만, 아무래도 샥이 없고 바퀴가 얇은 것이 가볍고 속도를 내는데는 좋지만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조심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균형을 잃을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무의식속에서 마련해 놓은 대답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름용으로 장만한 하의에는 처음보는 스펀지같은 패드가 달려있던데 생각보다 폭신하고 부드러우면서 착용감이 좋은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자출을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덥다보니 땀은 많이 나지만 요즘은 피서철이라 그런지 길도 많이 막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