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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다시 살다

실마리 2007. 7. 26. 23:59

구입한지 3년 정도 지나 하드 디스크가 고장난 소니 노트북의 하드를 새로 사서 달았습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잘 돌아가는것 같네요. 4500RPM 40G 히타치 하드를 5400RPM 80G 삼성으로 바꾸었는데 열이 조금 더 나는것 같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체감 속도가 빨라진것 같기도 합니다. 뭐, 반년 정도를 사용하지 않고 AS 센터를 가느냐 하드를 직접 바꾸어보느냐로 고민하던 중이었고 아무래도 년식이 좀 되다 보니 이러다 고장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직장에 가져다 놓고 사용할 생각입니다.

윈도우즈 XP를 새로 설치하다가 노트북의 단축키 같은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예전에 받은 복구 CD를 혹시 하는 마음에 넣어 보았는데 달라진 하드디스크에는 신경쓰지 않고 공장 출하 상태로 만들어 주네요. 서비스팩 1이 깔려 있다는 것 외에는 아주 간단히 설정을 마치고 열심히 윈도우즈 업데이트 중입니다.

요즘은 이런 저런 백신이나 안티스파이웨어를 설치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 구글팩이 설치해주는 spyware doctor를 설치했습니다. 일단은 깔끔하게 잘 돌아가는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특히 PCFree같이 애드웨어를 잡아주던 프로그램이 은근슬쩍 애드웨어로 변신한 것을 지켜보았고 소위 빛자루란 것도 설치해 보니 빛좋은 개살구 같아서 일단 이 설정으로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남은 컴생 오랫동안 건강하게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