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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찬의 뮤직파일
실마리
2009. 3. 2. 16:12
이 프로를 처음 듣기 시작한 것은 10여년전 조금 일찍 (4시반쯤) 퇴근할 수 있었던 때 입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부산 KBS에서 방송되는 라디오프로그램인데 처음 듣기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올드팝 위주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요즘 곡들은 듣기 힘들지만 조금 지난 음악중에서는 이 프로에서 알게된 좋은 곡들이 상당히 많이 있답니다.
이 프로는 선곡이 독특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쓸때없는 멘트가 거의 없이 아티스트와 곡제목만을 소개하고 또 음악과 멘트가 겹치는 일이 없어 좋습니다. 옛날 음악다방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나른한 주말 오후 마루에서 듣고 있으면 아주 편안한 휴식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오래오래 계속 방송되기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혹시 부산 이외의 곳에 계시는 분들은 다음 캡춰 화면의 주소에서 링크를 클릭하시면 들으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