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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집 살림

실마리 2008. 2. 10. 22:31
홈페이지에서 지금까지 쓰고 있던 블로그 툴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mephisto란 RubyOnRails용 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모 웹호스팅 업체의 서버에서 lighthttpd란 웹서버가 돌고 있고 거기에 ruby 언어로 만들어진 RubyOnRails란 웹 프레임워크위에 mephisto란 블로깅툴이 돌아가면서 웹서버의 요청을 처리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저런 문서들을 보면서 세팅한지 1년정도 지나니까 처음 어떻게 설정했는지도 다 까먹었는데 그 사이 rails는 2.0 버젼이 나왔으며 mephisto도 공식버젼은 그대로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계속 개발 중이라서 예전에 비교하여 코드가 많이 바뀐 모양입니다.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나 모르는 채로 버젼이 자꾸 바뀌는 것이 불안하다는 등의 마음에 어떤 원인이 있겠지만 하여튼 tistory와 같은 블로그로 갈아탈지 어떨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자료를 어떻게 보내는 방법이 없을지 알아보던 중 tistory(좀 더 정확하게는 태터툴즈란 php로 만들어진 블로그 툴)에서 blog API를 지원해 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ruby의 xmlrpc 모듈을 사용하면 이를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알게 되었고 오늘 저녁에는 지금까지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던 mephisto에서도 약간 제한적이지만 이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최근 버젼의 rails에서 ActiveResource가 변경되어 mephisto 최근 버젼에서도 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인가봅니다) 위에서 알아낸 사실을 이용할 때 시간만 좀 투자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포스팅을 옮길 수 있을것 같기는 한데 한가지 걱정은 가끔씩 링크를 타고 들어오는 사용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 zope로 운영하던 때의 주소도 가끔씩 들어오는 것을 보면 블로그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고민을 좀 하다가 일단은 2 가지를 함께 써 보기로 했습니다. MarsEdit란 블로그 툴이 mephisto의 제한적인 api와 비교적 맞는 것 같아 기능이 제한적입니다만 일단 비등록버젼을 사용해서 cluelabs와 cybervill.net 양쪽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속도, 편의성, 방문자 숫자등등을 살펴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