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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출근

실마리 2009. 12. 9. 11:47
트윗에도 적었듯이 자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려는데 창밖으로 비가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가 오는날은 자출을 하다보면 시원해서 좋기도 하지만 물이 튀어 자전거와 옷이 엉망이 되기도 할뿐더러 미끄러질 위험성도 높아져 저는 일단 비가 내리면 자전거는 놓아두고 다른 방법으로 출근합니다.

출근길 차에서 아이폰에 들어있는 자전거용 GPS 프로그램으로 수영 교차로에서 안락로타리 근처 직장까지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4.5 킬로미터 이동에 13분이 걸렸고 최고속 56킬로, 평속 19킬로입니다. 비가 오는날이라 차가 많이 막히기는 했지만 토곡쪽 부터는 그렇게 많이 먹히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느리네요. 비를 맞고 달리는 자전거와 거의 차이가 없을것 같습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무조건 자출을 하는 진정한 자출족이 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