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자빠링

실마리 2009. 4. 7. 17:29
어제 자전거 퇴근길 온천천에서 거대한 자빠링을 경험했습니다. 포장길의 사람들을 피한다고 잠시 풀밭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던중 턱에 바퀴의 옆면이 걸려버렸죠. 넘어지는 순간 멋지게 사이드 스텝을 밟으면서 착지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실제로는 한두번 사이드 스텝을 밟다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약간의 멍과 찰과상으로 끝났습니다만 다른 사람이 다쳤다거나 도로에서 자동차 앞에서 달리다 넘어졌다면 큰일이었겠죠. 어제의 교훈... 까불면 다친다. 좀 더 안전하게 천천히 달려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