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대한민국

할인하지 않고 고가정책을 꾸준히 유지해서 애니메이션 DVD 수집가들에게 칭찬과 욕을 동시에 듣던 뉴타입이 결국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한다. 재고를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고 해서 수영장에 가려고 생각했던 돈으로 눈독들이고 있던 제품 2개를 질렀지만… 허탈한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올해만해도 외국의 여러 직배사들과 국내 여러업체들이 DVD 사업을 접었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최후의 보루로 생각했던 뉴타입까지 사업을 접는다고 하니 소수로 남은 수집가들 대부분이 심리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는듯 하다. 아마도 조만간 외국 업체를 이용한 극소수만이 남겠지.

문화라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소수거니와 지적 재산권을 가지는 음반, 게임, DVD 등 복제가 가능한 것들은 모두 웹하드니 뭐니 하는 것들을 통해서 공유란 얄굳은 이름하에 도적질을 하고 있으니 잘난 한민족의 대다수는 옳고 그름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 뽑내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듯 하다. 정말 정나미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