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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마무리

실마리 2006. 12. 29. 16:55

세상이란것이 겉으로 보기에는 원리원칙대로 돌아가는 반듯한 무엇인것 같지만 그 아래에는 사람들의 절제할 줄 모르는 허영심과 탐욕이 뒤섞여 꿈틀거리는 것이라는 걸 깨닫는 것이 어른이되는 것이라고 할 때 올해는 조금 어른이 된것 같기도 한 한해입니다. 남들이 자신과 다른 점들을 조금 더 인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를 위한답시고 너무 조바심내면서 어른의 세계를 강요했던 것 같아서 내년에는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