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 캣 타워 하나 사달라능~ 2010.04.26 1
- 아이와 고양이 2009.09.20
- 고냥이 허스키 사진 2009.07.14
- 새 식구 2009.07.07
캣 타워 하나 사달라능~
2010. 4. 26. 20:03
아이와 고양이
2009. 9. 20. 12:16
나름 아이의 정서에 도움이 될것 같아 입양한 고냥이 허스키. 막상 저희 부부 일이 많아지고 그만큼 기쁨도 많아졌습니다만 아직 아이와 고양이는 서로 익숙하지 못합니다. 서로 익숙하지 못한 현재의 기록...
언젠가 아이가 다른 존재에 기쁨을 주는 일 자체에서 행복감을 느낄수 있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아이가 다른 존재에 기쁨을 주는 일 자체에서 행복감을 느낄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냥이 허스키 사진
2009. 7. 14. 17:31
데려온지 일주일이 막 지난 고냥이 허스키. 첫날 저녁은 적응하지 못하고 거의 밤새도록 울더니 그 다음날 저녁부터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해 이제는 마루에서 우다다 뛰어다니고, 의자 사이를 뛰어 (제가 보기에는 날아) 다니기도 하며 천연덕스럽게 무릎에서 잠들기도 하고 한밤중 침대 위에 뛰어 올라와 저희 부부를 깜짝 놀래키기도 합니다.
결혼하기 전 개는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처음이라 나름 걱정을 했는데 큰 저희 가족도 냥이도 큰 무리없이 적응하는것 같아 다행이군요. 개보다는 좀 더 사람과 거리가 먼 동물이라고 할까요. 어두운 곳에서 확장된 동공을 바라보면 귀엽게 느껴지다가도 밝은 곳에서 수축해서 세로로 찢어져 보이는 눈동자를 보면 파충류의 눈을 보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개는 꼬리를 흔들며 바로 다가오는 것이 챙겨줘야 할 부하같은 느낌이라면 고양이는 살짝 다가와 몸을 기대며 같은 레벨의 친구같이 굽니다.
몇장의 사진과 동영상... 동영상의 장난감은 하루 이틀 열심히 가지고 놀더니 금방 싫증을 내는군요.
몇장의 사진과 동영상... 동영상의 장난감은 하루 이틀 열심히 가지고 놀더니 금방 싫증을 내는군요.
새 식구
2009. 7. 7. 15:45
제법 오래전부터 아이의 생활이 너무 삭막한것 같아 애완동물을 한 마리 키워볼까 고민해 왔습니다. 혼자 사랑 받고 크는 아이라 남들과 교감이나 소통(!!)에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 되구요. 집사람과 오랜 상의하던 끝에 일요일 저녁 고양이 한마리를 가정 분양받아왔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거라 걱정도 했지만 집에 혼자 있을 시간이 좀 될것 같기도 하고 아파트에서 사는 입장이라 아무래도 개 보다는 고양이가 나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스노우캣이나 규항쩜넷과 같은 곳에서 의외로 고양이가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데려오는 일요일 저녁 차안에서는 낯안가리고 잘 돌아다녔지만 집에서는 한쪽에 숨어서 눈치를 이리저리 보고 거의 밤새 울어대서 마음 조마하게 만들더니 어제 저녁 구석에 숨어 있는 놈을 살짝 데리고 나오니까 의외로 바로 사람에게 다가와 부비부비를 하기에 깜짝 놀랬습니다. 어릴적부터 사람 손을 탄 고양이라 그럴까요. 고양이용 모래로 화장실을 만들어 놓았더니 처음부터 화장실도 가려서 써서 다시 한번 놀랬답니다. 쓰다듬기와 이런저런 놀이로 저녁시간을 재밌게 잘 지냈습니다.
짤방은 분양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냥이의 사진. 아참, 이름은 허씨에 러시아 출신(러시안 블루)라서 허스키랍니다. 개인적으로 허스키는 강아지 이름같아서 푸르딩딩스키 같은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부르기가 힘들겠죠.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거라 걱정도 했지만 집에 혼자 있을 시간이 좀 될것 같기도 하고 아파트에서 사는 입장이라 아무래도 개 보다는 고양이가 나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스노우캣이나 규항쩜넷과 같은 곳에서 의외로 고양이가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데려오는 일요일 저녁 차안에서는 낯안가리고 잘 돌아다녔지만 집에서는 한쪽에 숨어서 눈치를 이리저리 보고 거의 밤새 울어대서 마음 조마하게 만들더니 어제 저녁 구석에 숨어 있는 놈을 살짝 데리고 나오니까 의외로 바로 사람에게 다가와 부비부비를 하기에 깜짝 놀랬습니다. 어릴적부터 사람 손을 탄 고양이라 그럴까요. 고양이용 모래로 화장실을 만들어 놓았더니 처음부터 화장실도 가려서 써서 다시 한번 놀랬답니다. 쓰다듬기와 이런저런 놀이로 저녁시간을 재밌게 잘 지냈습니다.
짤방은 분양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냥이의 사진. 아참, 이름은 허씨에 러시아 출신(러시안 블루)라서 허스키랍니다. 개인적으로 허스키는 강아지 이름같아서 푸르딩딩스키 같은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부르기가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