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인터넷을 하려면 누구나 깔아야 했던 netscape는 MS사의 무료 공세, 윈도우즈에 특화된 인터페이스 그리고 (아마도 고의로 넣은) 비호환성 등을 무기로 내세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상대적으로 무거운 덩치와 비호환성으로 점차 세력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1998년 3월 31일 netscape사는 브라우저의 소스를 공개하며 mozilla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니 여기서 나온것이 가볍고 빠른 웹브라우저 불여우(Firefox)가 되겠습니다. 미국시간으로 3월 31일니 오늘로 딱 10년이 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생계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파이어폭스를 개발중인지 잘 모르지만 계속 꾸준하게 개발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독주를 막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이어폭스 3의 베타4 까지 나와 있는 상태인데요. OSX에서 GUI로 코코아를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한번 설치해 봤습니다.

오… 설치후 뜨는 화면과 메시지를 보면 맥 전용 프로그램과 다를 것이 없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 마우스 커서가 조금 거슬리기는 합니다만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정도이고 무엇보다 주소창에 주소 혹은 사이트의 제목 일부만 입력해도 방문했던 사이트중에 목록을 뽑아주는 것이 상당히 편하군요. 이제 카미노(Camino)는 삭제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우주에서 암흑의 제국군과 싸우는 자유진영 최후의 보루인가요? 앞으로도 계속 멋진 브라우저로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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