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청소년 권장 도서가 소위 위인전의 한 종류입니다. 누구 누구는 이런 저런 역경을 극복하고 요래조래 성공했다더라… 물론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남들과 달리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큰 이유는 운 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자로 성공했다고 대우받는 사람들은 행운이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부자가 되고 보니 예전에 이런 저런 고생을 했었다 정도의 이야기가 되겠죠. 물론 예술이나 스포츠와 같은 분야는 재능에다 수많은 노력이 대부분의 요소를 차지하겠지만 말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운이 좋은 사람들이 부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부자가 된 이야기 자체는 존경받을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된 이후에 어떤 일을 했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이상은 서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성공한 사람들의 어쩌고 저쩌고 라는 책을 잠시 읽고 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20대 초반부터 돈을 많이 모아서 빨리 은퇴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주류인듯 합니다. 참으로 서글픈 시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