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약 1주일정도 지난 지금… 어깨주위의 가슴, 등과 대퇴부의 근육이 스폰지를 세제 푼 물에 푹 삶아놓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물속과 물위의 어중간한 어딘가에서 바둥거리며 허우적대는 느낌입니다만 수영이란게 목욕탕 냉탕에서 몸에 힘을 빼고 둥둥 떠있는것에서 시작해서 최소한의 근육을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얻고 가끔씩 숨을 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까지는 힘이 많이 들어가 조금만 지나고 나면 숨도 가쁘고 온몸에서 열이 나지만 조금씩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일주일정도의 기간동안 체중이 제법 줄었고 피곤하기는 합니다만 오히려 활력은 증가되는 듯 합니다. 작년에 이 홈페이지 공사할것이라고 달리기를 중단한 것은 확실히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