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문현동 언덕을 왕복했습니다. 만쉐이~

갈때는 문현동쪽에서 전포동쪽으로 넘어갔고 (거리 : 760m, 고도차 : 75m, 경사각 : 5.7)

올때는 전포동쪽에서 문현동쪽으로 넘어왔습니다.

내리막길에서는 자전거가 앞으로 뒤집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건 처음일 정도로 경사각이 심한 언덕이었고 어떻게 넘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힘들게 비장의 1X1단 기어를 사용하여 넘었습니다만, 힘들었던만큼 희열감도 컸습니다.

월요일이고 저녁 퇴근시간대라 그런지 왕복 2차선의 좁은 언덕이지만 차들이 많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올라갈때는 차들에게 손쉽게 추월당했지만 내려올때는 막혀있는 자동차들을 비웃으며 신나게 즐기며 내려올수 있었답니다.

순서대로라면 다음은 아미동 언덕길… 엔진 업그레이드는 계속됩니다.

PS) 대마왕급의 철마언덕길을 아마도 능가하는 언덕이 있더군요… 양산 신불산 공원묘지를 넘어 배냇골로 가는 길… 언젠가 그곳을 쉬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짐승 딱지를 붙여줘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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