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음주 후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2번 넘어졌습니다. 상당히 술을 마신 상태였는데 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주에 자전거를 많이 타지 못해서 보상심리같은 게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갑자기 길이 눈앞에 다가오더라는 경험을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왼쪽 팔꿈치와 손목에 제법 통증이 심하네요. 일단 뼈는 괜찮은것 같아서 좀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아침 자전거 출근길에 왼쪽 브레이크를 제대로 잡기 힘들어서 인도와 이면도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평소 쉽게 지나다니던 약간의 요철에도 팔꿈치, 손목에 통증이 찌릿~

부끄럼을 무릅쓰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에게 다짐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나저나 당분간을 자전거 출퇴근을 쉬어야 할것 같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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