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언젠가 근처 MTB 샵에 가서 몇가지 물품들을 사와 엉성한 자전거 체인 청소를 했습니다. 한참 더운 여름 저녘에 엄청난 땀을 흘렸지만 면장갑을 끼고 손에 기름때를 뭍혀가면서 하는 DIY가 비록 별것 아니지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요즘 인터넷 카페에서 귀동냥으로 익힌 지식이 조금씩 쌓이다보니 자전거가 대충 이런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구나… 하는 지식도 생기고 간단한 정비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그동안 미니벨로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던 짐받이와 안장쿠션을 주문했습니다. 부품을 하나씩 모아서 업그레이드 하는 재미가 또 지름신을 몰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