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uirer란 곳에 제임스 카메론과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다음은 간단 요약
  • 감독으로서의 일은 100% 끝났다. (촬영과 편집이 끝났음) 남은 기간은 특수효과를 손봐서 게임같이 보이는 화면을 사진과 같이 보이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 1995년 봄, 타이타닉을 만들기 전에 초고를 썼으며 항상 만들고 싶었던 영화이다.
  • 반지의 제왕에 골룸은 캡춰후 애니메이터들의 손을 거쳤지만 아바타에서 사용된 기술은 시뮬캠이란 것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하면서 바로 가상 세계속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 나비족의 언어는 언어학자가 1년여의 기간동안 만든 것이며 배우들의 오디션시 이미 만들어진 언어를 사용했다. 나비족의 꼬리와 귀는 고양이와 같이 캐릭터의 감정에 따라 변화한다.
  • 기본적으로는 제국주의에 의해 점령당한 아메리카 대륙과 다른 곳의 이야기이나 실제로는 정복자가 원하는 자원이 있는 곳에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문화가 도달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생태와 인간의 욕망이 기본적인 주제이며 나비족은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우리 내부의 무언가를 나타낸다.
나비족의 사상이나 복장이 아메리칸 원주민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더니 자연 친화적인 문명이 기계문명에 의해 침범당하고 (아마도) 무너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가 봅니다. 고리타분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주제가 될수도 있을 텐데요. 저는 원래 이런 이야기를 좋아해서 훌쩍거리며 볼것 같습니다만 게임화면과 액션영화에 익숙해진 요즘 세대들에게 액션의 재미와 철학적인 감동을 함께 줄수 있을까요? 부디 멋진 걸작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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