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놀토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부산대학교 앞까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회동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온 경험이 있는 집사람은 별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수변공원까지 다녀와도 힘들다고 불평을 하는 아이는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초반 광안리 바닷가에서 맞바람과 체력 및 사기 저하의 위기를 넘기고 나니 오히려 마지막까지 힘이 쌩쌩하게 남아 있어서 아이의 체력이란 기분과 생각에 따라 무한하다는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전체 라이딩 코스입니다. 갈때는 센텀시티를 지나 온천천을 타고 가고 올때는 온천천에서 새로 만든 길을 타고 바로 수영강변으로 이동했습니다. e-편한세상 옆의 강변길이 광안리 바닷길과 연결만 되면 정말 좋을 건데요…

가는 코스가 대략 16Km, 부산대학교 앞 우마이도란 일본 라면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고 북카페에서 한참을 쉰 다음 돌아온 코스도 대략 16Km입니다.

온천천 자전거길에서 무척 좋아하는 아들녀석

맛있게 먹었던 하카다식 돈코츠라면

북카페에서의 휴식

부산대학앞까지의 이동거리와 그 외 정보

돌아올때의 정보 – 온천천에서의 휴식과 광안리 어방축제 구경으로 중간 중간 속도가 좀 떨어집니다.

아이가 자전거 타는 것 뿐 아니라 평소 힘들게 생각했던 일들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보이는 것 같아 가족의 자전거 여행이 좋은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