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광안리 근처의 집에서 해운대까지 가족 3명이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초반에 조금 힘든 기색을 보이던 아이 녀석도 조금씩 쉬어가면서 군것질도 하니까 완주해 내더군요. 자전거 도로가 그렇게 잘 닦여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산에서는 그럭저럭 자전거를 탈만한 코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간에 틈틈히 쉰 시간, 해운대 스타벅스에서 쉰 시간까지 합쳐 대략 걸린 시간이 총 5시간... 그래도 다녀와서는 저 혼자 실신모드에 돌입했답니다. .;;

조금씩 힘들어도 자전거를 탄다는것,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서 몸을 쓰는 기쁨을 아이가 깨달을 수 있는 때가 오면 좋겠습니다.

GPS가 기록한 코스... Google earth에서는 총 거리, 시간, 속력같은 기록이 나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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