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망이 조금씩 피어나는것 같다. 40줄에 들어서면서 매일 저녁 술을 마시면서 지적으로 사망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망은 아직 남아있는 모양이다.

한가지를 꾸준하게 지속하지 못하는게 가장 큰 어려움인데, 아이튠 대학에서 아이폰 개발 강좌를 좀 듣다가 sproutcore와 같은 HTML과 결합된 루비 프레임워크도 조금 기웃거리다가 (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paper cube란 프로젝트의 데모를 보고는 그야말로 눈이 뒤집혔다. HTML5로 넘어가면서 브라우저에 이런 기능들이 들어갔구나... 하지만 현실은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Explorer가 대세.) 또 ironruby와 WPF를 접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놀고만 있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아이폰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것도 있는데 sproutcore는 (특히 papercube) 좀 쉬운 문서가 아직 없어서 좀 어렵게 느껴지고 WPF는 MS것이라서 윈도우즈로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Hello, World도 만들어보지 않고 이 문서 저 문서 기웃거리다가는 또 아무것도 만들어보지 못하고 끝날것 같아 불안하다. (혼자서, 속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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