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기 시작한지도 열흘정도 지났습니다. 처음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적응해 가는것 같네요.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니 책도 좀 읽게 되고 운동도 됩니다만 음악을 듣고 싶어 이런 저런 기계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iPod를 쓰다보니 iTunes를 사용하여 CD를 m4a로 떠놓은것들이 제법 되는데 역시 iPod를 사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클릭스 니 D2 니 하는 국산 플레이어에다가 음질이 좋다는 nw-s700 시리즈까지 다양한 녀석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다니면서 볼 동영상이 그리 많지도 않지만 작은 모니터로 들여다 보는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음악과 용량을 생각해보면 역시 소니의 것이나 iPod 둘중의 하나가 좋을것 같은데… 소니는 음질이 좋다는것 평 외에도 강력한 배터리를 자랑하고 iPod는 아무래도 iTunes에 익숙해져 있고 이미 제법 라이브러리가 구축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거기다가 예전에 소니의 sonic stage인가의 불편함에 한번 놀란적이 있어서 아무래도 사용의 편이성에서는 iPod를, 음질에 있어서는 nw-s700 종류를 생각하게 됩니다.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결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