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웹 브라우저 사파리 4의 베타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버전3은 OSX에서야 아주 쓰기 좋았지만 윈도우즈 환경에서는 폰트가 이상하게 보인다고 말이 많아 인스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버전은 속도도 빠르고 좋다는 말이 많아 설치해 보니 과연 좋군요. 가끔씩 한글 입력이 이상하게 되거나 한두번 다운된 적인 있었지만 평소 사용에는 별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구글 크롬과 비슷하게 탭브라우징의 탭을 윈도우 창으로 옮겼고 크롬과 같이 자주 가는 사이트들의 썸네일(thumbnail)을 Top Sites란 이름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약간 들어간 3차원으로 보여줘 좀 더 예쁜데다 업데이트된 사이트에는 별표를 붙여줘 어떤곳이 바뀌었는지도 바로 알수 있도록 해주는군요.

히스토리도 애플의 유명한 CoverFlow를 사용하여 예쁘게 보여주는데다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하는 페이지들이 검색되는데다 바로 썸네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검색하기 더 편할것 같습니다.

익스플로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파이어폭스... 거기다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의 가세로 인해 사용자는 점점 더 빠르고 사용하기 편한 브라우저들을 볼 수 있게 되는군요.

윈도우즈 사파리를 가만히 보면 애플의 GUI 환경인 Cocoa에서 볼 수 있었던 효과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들을 그럴싸하게 옮겨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윈도우즈용 KeyNote나 iPhoto도 볼 수 있을까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할것 같지만 애플에서는 이들 프로그램을 파는것 보다 OSX 내에서만 사용할수 있도록 하면서 하드웨어를 판매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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